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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번엔 제대로 이해해보자 - Part 1: 대체 뭘까?

Studying Jonbeoman 2025. 3. 20. 01:15

출처: giphy

💰 비트코인 = 돈? 아니다, 혁명이다!

비트코인을 단순히 "인터넷 돈"이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사실 비트코인은 중앙은행도 없고, 정부도 손을 대지 못하는 완전히 독립적인 화폐이다. 그럼 대체 누가 관리할까? 정답은 "아무도 하지 않는다." 이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모두가 한다!)

 

정부가 찍어내는 달러, 원화와 같은 법정화폐와 다르게 비트코인은 애초에 수량이 정해져 있다. "중앙에서 찍어낸다"라는 개념이 없으니, 화폐 가치가 막 떨어질 일도 없다. (지금까지 돈 찍어내서 나라 경제 터진 사례... 너무나 많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은행도 필요 없다. 즉, 해외 송금할 때 복잡한 절차 없이 바로 보낼 수 있고, 은행 수수료도 없다. 물론 요즘엔 거래 수수료가 좀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기존 금융 시스템보단 훨씬 낫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바로 블록체인이라는 기술 덕분이다.

 


🔗 블록체인? 이것도 쉽게 이해해보자!

출처: https://blogs.iadb.org/

 

자, 블록체인을 게임 저장 방식이라고 생각해보자.

  1. 모든 거래가 한 줄 한 줄 저장되는 "자동 저장 시스템"이다.
  2. 한 번 저장된 기록은 절대로 수정이 불가하다! (치트키가 먹히지 않는다.)
  3. 수천 명의 플레이어( = 노드, 컴퓨터)가 똑같은 저장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서 조작이 불가능하다.

즉,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의 거래 장부 역할을 하면서도 누구도 속일 수 없는 투명한 시스템이다. 만약 누군가 데이터를 조작하려고 한다면 어떨까? 전 세계에 퍼져있는 수천 개의 컴퓨터가 "이봐, 너 장부 조작했네?"라고 경고하며 거부해버린다.

 

이 덕분에 정부도, 은행도, 해커도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완전히 탈중앙화된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 채굴? 비트코인, 그냥 생기는 게 아니다!

비트코인은 아무 이유 없이 생기는 게 아니다. 비트코인을 얻으려면, 채굴(mining)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걸 쉽게 설명하면, 복잡한 수학 문제를 푸는 컴퓨터 경쟁이라고 보면 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문제를 푼 사람(= 채굴자)이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받는 시스템이다.

 

이 덕분에 누구나 컴퓨터 성능(GPU)만 좋다면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지만, 요즘엔 경쟁이 너무 심해서 일반 PC로는 감당이 안된다. 채굴자들은 전용 채굴 기계를 사용하고, 전기세도 엄청나게 든다. 그래서 현재 비트코인은 채굴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자산이 되어버렸다.


🚀 비트코인, 미래는 어떨까?

 

비트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화폐"가 아니라, 앞으로 금융 시스템을 완전히 바꿀지도 모르는 기술이다. 물론 가격 변동이 크고,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지만, 비트코인의 철학 자체가 기존 금융 시스템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지금도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있고, 대형 기업들도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게다가 NFT, 디파이(DeFi) 같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이 발전하면서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자 상품을 넘어,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 비트코인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확실한 건 이거다. 비트코인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